Humanitext Reader

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6.42.1-6.42.2

케르키라에서의 함대 편성과 선발대 파견

917개 구절 중 658번째 · 그리스어

요약

아테네군과 동맹군이 케르키라에 집결하자, 장군들은 군대를 검열하고 세 부대로 분할 편성했다. 이어서 이탈리아와 시켈리아의 여러 도시들이 자신들을 받아들여 줄지 알아보기 위해 선발 선박들을 파견했다.

§6.42.1οἱ δ’ Ἀθηναῖοι ἤδη ἐν τῇ Κερκύρᾳ αὐτοί τε καὶ οἱ ξύμμαχοι ἅπαντες ἦσαν.
한편 아테네인들 자신과 모든 동맹군은 이미 케르키라에 와 있었다.
καὶ πρῶτον μὲν ἐπεξέτασιν τοῦ στρατεύματος καὶ ξύνταξιν, ὥσπερ ἔμελλον ὁρμιεῖσθαί τε καὶ στρατοπεδεύεσθαι, οἱ στρατηγοὶ ἐποιήσαντο, καὶ τρία μέρη νείμαντες ἓν ἑκάστῳ ἐκλήρωσαν, ἵνα μήτε ἅμα πλέοντες ἀπορῶσιν ὕδατος καὶ λιμένων καὶ τῶν ἐπιτηδείων ἐν ταῖς καταγωγαῖς, πρός τε τἆλλα εὐκοσμότεροι καὶ ῥᾴους ἄρχειν ὦσι, κατὰ τέλη στρατηγῷ προστεταγμένοι·
우선 장군들은 자신들이 정박하고 야영하게 될 방식에 맞추어 군대의 검열과 편성을 실시했으며, 군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제비뽑기로 각자에게 한 부분씩을 할당했다. 이는 한꺼번에 항해함으로써 기항지에서 물과 항구, 그리고 필수 보급품의 부족으로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부대별로 한 장군 밑에 배속됨으로써 다른 면에서도 더 기율이 잡히고 통솔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6.42.2ἔπειτα δὲ προύπεμψαν καὶ ἐς τὴν Ἰταλίαν καὶ Σικελίαν τρεῖς ναῦς εἰσομένας αἵτινες σφᾶς τῶν πόλεων δέξονται.
그 후 그들은 이탈리아와 시켈리아로, 어느 도시가 자신들을 받아들여 줄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세 척의 배를 먼저 파견했다.
καὶ εἴρητο αὐταῖς προαπαντᾶν, ὅπως ἐπιστάμενοι καταπλέωσιν.
그리고 본대가 상황을 알고 정박할 수 있도록, 이 배들에게는 도중에 마중 나오라는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

어휘·문법 주석

  1. 6.42.1ῥᾴους ἄρχειν — 능동태 부정사 `ἄρχειν`은 비교급 형용사 `ῥᾴους`(`ῥᾴων`, '더 쉬운'의 복수 주격)를 수식하는 설명적 부정사(epexegetic infinitive)로 쓰였다. 직역하면 '지배하기에/통솔하기에 더 쉽다'가 되며, 능동태 부정사가 피동의 의미를 나타낸다. 주격인 `ῥᾴους`는 문맥상 군인들을 가리킨다.
  2. 6.42.2εἰσομένας — 동사 `οἶδα`(알다)의 미래 분사 여성 복수 대격으로, `τρεῖς ναῦς`(세 척의 배)를 수식한다. 미래 분사가 목적(~하기 위하여)을 나타내는 용법으로 쓰였으며, 뒤에 간접 의문절 `αἵτινες ... δέξονται`를 이끈다.
  3. 6.42.2εἴρητο αὐταῖς προαπαντᾶν — `εἴρητο`는 동사 `λέγω`(말하다, 명령하다)의 비인칭 과거완료 수동태로, '명령이 내려져 있었다'라는 뜻이다. 명령의 대상은 여격 `αὐταῖς`(그 배들에게)로 나타나며, 명령의 구체적인 내용은 부정사 `προαπαντᾶν`(도중에 마중 나오는 것)으로 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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