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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4.122.1-4.122.6

스키오네의 휴전 적용을 둘러싼 분쟁과 아테네의 결의

917개 구절 중 487번째 · 그리스어

요약

휴전 협정이 공표되었으나, 사절 아리스토뉘모스는 스키오네의 이탈이 협정 체결 이후에 일어난 일이므로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판단하고, 이에 반발하는 브라시다스와 대립한다. 이에 격분한 아테네는 클레온의 제안에 따라 스키오네를 섬멸하기로 결의하고 원정 준비를 시작한다.

§4.122.1καὶ ὁ μὲν ἔμελλεν ἐγχειρήσειν ταῖς πόλεσι ταύταις, ἐν τούτῳ δὲ τριήρει οἱ τὴν ἐκεχειρίαν περιαγγέλλοντες ἀφικνοῦνται παρ’ αὐτόν, Ἀθηναίων μὲν Ἀριστώνυμος, Λακεδαιμονίων δὲ Ἀθήναιος.
그리하여 그가 이 도시들을 공략하려 하던 참에, 마침 휴전 협정을 사방에 공표하던 사절들이 삼단노선을 타고 그에게 도착했으니, 아테네 측에서는 아리스토뉘모스가, 라케다이몬 측에서는 아테네이오스가 왔다.
§4.122.2καὶ ἡ μὲν στρατιὰ πάλιν διέβη ἐς Τορώνην, οἱ δὲ τῷ Βρασίδᾳ ἀνήγγελλον τὴν ξυνθήκην, καὶ ἐδέξαντο πάντες οἱ ἐπὶ Θρᾴκης ξύμμαχοι Λακεδαιμονίων τὰ πεπραγμένα.
이에 군대는 다시 토로네로 건너갔고, 사절들은 브라시다스에게 협정 내용을 통고했다. 그러자 트라키아 지방에 있는 라케다이몬의 모든 동맹국이 그 합의 사항을 수용했다.
§4.122.3Ἀριστώνυμος δὲ τοῖς μὲν ἄλλοις κατῄνει, Σκιωναίους δὲ αἰσθόμενος ἐκ λογισμοῦ τῶν ἡμερῶν ὅτι ὕστερον ἀφεστήκοιεν, οὐκ ἔφη ἐνσπόνδους ἔσεσθαι.
아리스토뉘모스는 다른 곳들에 대해서는 승인했으나, 스키오네인들에 대해서는 날짜를 계산해 본 결과 그들이 휴전 협정보다 나중에 이탈했음을 알아차리고, 그들은 협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Βρασίδας δὲ ἀντέλεγε πολλά, ὡς πρότερον, καὶ οὐκ ἀφίει τὴν πόλιν.
그러나 브라시다스는 그들이 그 이전에 이탈한 것이라 주장하며 완강히 맞섰고, 그 도시를 내주려 하지 않았다.
§4.122.4ὡς δ’ ἀπήγγελλεν ἐς τὰς Ἀθήνας ὁ Ἀριστώνυμος περὶ αὐτῶν, οἱ Ἀθηναῖοι εὐθὺς ἑτοῖμοι ἦσαν στρατεύειν ἐπὶ τὴν Σκιώνην.
아리스토뉘모스가 그들에 관한 일을 아테네에 보고하자, 아테네인들은 즉시 스키오네로 원정할 준비를 갖추었다.
οἱ δὲ Λακεδαιμόνιοι πρέσβεις πέμψαντες παραβήσεσθαι ἔφασαν αὐτοὺς τὰς σπονδάς, καὶ τῆς πόλεως ἀντεποιοῦντο Βρασίδᾳ πιστεύοντες, δίκῃ τε ἑτοῖμοι ἦσαν περὶ αὐτῆς κρίνεσθαι.
그러나 라케다이몬인들은 사절을 보내 아테네인들이 협정을 위반하는 것이라 주장했으며, 브라시다스를 신뢰하여 그 도시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그 문제에 대해 재판으로 해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4.122.5οἱ δὲ δίκῃ μὲν οὐκ ἤθελον κινδυνεύειν, στρατεύειν δὲ ὡς τάχιστα, ὀργὴν ποιούμενοι εἰ καὶ οἱ ἐν ταῖς νήσοις ἤδη ὄντες ἀξιοῦσι σφῶν ἀφίστασθαι, τῇ κατὰ γῆν Λακεδαιμονίων ἰσχύι ἀνωφελεῖ πιστεύοντες.
하지만 아테네인들은 재판이라는 불확실한 수단에 모험을 걸고 싶지 않았고, 가능한 한 신속히 군대를 보내고자 했다. 실질적으로 섬에 사는 자들까지도 바다에서는 무용지물인 라케다이몬인의 육상 군사력에 의지하여 자신들로부터 이탈하려 드는 것에 격분했기 때문이다.
§4.122.6εἶχε δὲ καὶ ἡ ἀλήθεια περὶ τῆς ἀποστάσεως μᾶλλον ᾗ οἱ Ἀθηναῖοι ἐδικαίουν·
실제로 이탈 시기에 관한 진실은 오히려 아테네인들이 주장하는 쪽에 가까웠다.
δύο γὰρ ἡμέραις ὕστερον ἀπέστησαν οἱ Σκιωναῖοι.
스키오네인들이 이탈한 것은 이틀 뒤의 일이었기 때문이다.
ψήφισμά τ’ εὐθὺς ἐποιήσαντο, Κλέωνος γνώμῃ πεισθέντες, Σκιωναίους ἐξελεῖν τε καὶ ἀποκτεῖναι.
그리하여 아테네인들은 즉시 클레온의 제안에 설득되어 스키오네인들을 전멸시키고 처형하기로 결의했다.
καὶ τἆλλα ἡσυχάζοντες ἐς τοῦτο παρεσκευάζοντο.
그리고 다른 방면에서는 평온을 유지하면서 이 일의 준비에 착수했다.

어휘·문법 주석

  1. 4.122.3ὅτι ὕστερον ἀφεστήκοιεν — 간접 화법에서의 희구법(사격 희구법). 주절의 동사 `αἰσθόμενος`가 역사적 현재인 `ἔφη`에 이끌려 과거 맥락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직설법 과거 `ἀπέστησαν` 대신 희구법 `ἀφεστήκοιεν,`이 사용되었다.
  2. 4.122.3ὡς πρότερον — 주관적 주장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ὡς`를 수반한 생략 표현. `ὡς πρότερον` 뒤에 `[아포스탄톤]`(속격 독립분사) 또는 `[아페스테산]`을 보충하여 해석한다. 브라시다스가 그들의 이탈이 협정 이전의 일이라고 주장했음을 나타낸다.
  3. 4.122.5εἰ καὶ οἱ ἐν ταῖς νήσοις ἤδη ὄντες —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인 `ὀργὴν 포이우메노이` 뒤에 오는 `εἰ` 절은 가정이 아니라 사실(~라는 점에 대하여)을 이끈다. 또한 팔레네 반도에 위치한 스키오네는 엄밀히는 섬이 아니지만, 아테네가 제해권을 장악하고 있었기에 실질적으로 '섬(의 지배 하)에 있는 자들'과 동등하게 여겨졌음을 가리킨다.
  4. 4.122.6εἶχε δὲ καὶ ἡ ἀλήθεια περὶ τῆς ἀποστάσεως μᾶλλον ᾗ οἱ Ἀθηναῖοι ἐδικαίουν — 자동사로 사용된 `에케이`에 부사(`말론`)와 관계절이 결합한 구문. `헤`는 방식이나 방향을 나타내는 관계부사로, '진실은 오히려 아테네인들이 정당하다고 주장한 방향(편)에 있었다'라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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