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3.71.1-3.71.2

과두파의 중립 정책 강요와 아테네 사절 파견

917개 구절 중 320번째 · 그리스어

요약

페이티아스를 살해한 반란자들은 케르퀴라 시민들에게 엄격한 중립 정책을 강요하고, 아테네에 즉각 사절을 보내 자신들의 행위를 변명하고 망명객들을 설득하려 한다.

§3.71.1δράσαντες δὲ τοῦτο καὶ ξυγκαλέσαντες Κερκυραίους εἶπον ὅτι ταῦτα καὶ βέλτιστα εἴη καὶ ἥκιστ’ ἂν δουλωθεῖεν ὑπ’ Ἀθηναίων, τό τε λοιπὸν μηδετέρους δέχεσθαι ἀλλ’ ἢ μιᾷ νηὶ ἡσυχάζοντας, τὸ δὲ πλέον πολέμιον ἡγεῖσθαι.
그들은 이 일을 저지른 후 케르퀴라인들을 소집하여, 이것이 최선이며 아테네인들에게 예속당하는 것을 가장 잘 피하는 길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는 한 척의 배로 온건하게 찾아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쪽도 받아들이지 말며, 그 이상의 수는 적으로 간주하라고 일렀다.
ὡς δὲ εἶπον, καὶ ἐπικυρῶσαι ἠνάγκασαν τὴν γνώμην.
그리고 이렇게 말한 뒤, 그 결의안을 강제로 승인하게 했다.
§3.71.2πέμπουσι δὲ καὶ ἐς τὰς Ἀθήνας εὐθὺς πρέσβεις περί τε τῶν πεπραγμένων διδάξοντας ὡς ξυνέφερε καὶ τοὺς ἐκεῖ καταπεφευγότας πείσοντας μηδὲν ἀνεπιτήδειον πράσσειν, ὅπως μή τις ἐπιστροφὴ γένηται.
또한 그들은 즉시 아테네에도 사절을 보내어, 일어난 일에 대해 그것이 유익했음을 설명하는 한편, 그곳으로 피신한 사람들에게 어떤 보복 조치도 일어나지 않도록 어떠한 적대 행위도 하지 말라고 설득하고자 했다.

어휘·문법 주석

  1. 3.71.1εἶπον ὅτι ... δέχεσθαι ... ἡγεῖσθαι — 동사 εἶπον(말했다) 뒤에 객관적 사실을 진술하는 ὅτι절(희구법 εἴη, δουλωθεῖεν 동반)과 명령이나 권고를 나타내는 부정사(δέχεσθαι, ἡγεῖσθαι)가 병렬로 연결되어 있다. 이처럼 하나의 전달 동사 아래 간접 화법의 ὅτι절과 간접 명령의 부정사 구문이 혼재하는 것은 그리스어에서 흔히 나타나는 구문 교대이다.
  2. 3.71.1ἀλλ’ ἢ μιᾷ νηὶ ἡσυχάζοντας — 어구 ἀλλ' ἤ는 '~을 제외하고(except)'를 의미한다. 대격 분사 ἡσυχάζοντας, 부정사 δέχεσθαι의 목적어인 부정 대명사 μηδετέρους에 일치하여, '한 척의 배로 온건하게 찾아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느 쪽도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3. 3.71.2διδάξοντας ... πείσοντας — 둘 다 미래 능동 분사로 πρέσβεις를 수식하며, 주절의 동사 πέμπουσι(보내다)와 함께 쓰여 목적(~하기 위하여)을 나타낸다.
  4. 3.71.2ἐπιστροφή — 문자 그대로는 '뒤돌아서기' 또는 '회항'을 의미하나, 여기서는 망명객들로 인해 야기될 아테네 측의 '보복', '반동', 또는 '정치적 개입'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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