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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3.111.1-3.111.4

펠로폰네소스군의 비밀 퇴각과 암브라키아인의 학살

917개 구절 중 360번째 · 그리스어

요약

비밀 조약에 따라 페로폰네소스인들과 만티네이아인들이 몰래 퇴각하기 시작하자, 암브라키아인들도 이들을 따라 도망치려 하였고, 결국 아카르나니아인들에 의해 암브라키아인들이 학살당하게 된다.

§3.111.1ἐν τούτῳ δ’ οἱ Μαντινῆς καὶ οἷς ἔσπειστο πρόφασιν ἐπὶ λαχανισμὸν καὶ φρυγάνων ξυλλογὴν ἐξελθόντες ὑπαπῇσαν κατ’ ὀλίγους, ἅμα ξυλλέγοντες ἐφ’ ἃ ἐξῆλθον δῆθεν·
그동안에 만티네이아인들과 조약이 맺어져 있던 자들은 채소 채취와 땔감 수집을 구실로 밖으로 나가서, 자신들이 나갔던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는 척하며 조금씩 몰래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προκεχωρηκότες δὲ ἤδη ἄπωθεν τῆς Ὄλπης θᾶσσον ἀπεχώρουν.
그리고 그들이 이미 올파이로부터 멀리 나아갔을 때, 더 빠른 속도로 퇴각했다.
§3.111.2οἱ δ’ Ἀμπρακιῶται καὶ οἱ ἄλλοι, ὅσοι † μὲν ἐτύγχανον οὕτως † ἁθρόοι ξυνεξελθόντες, ὡς ἔγνωσαν ἀπιόντας, ὥρμησαν καὶ αὐτοὶ καὶ ἔθεον δρόμῳ, ἐπικαταλαβεῖν βουλόμενοι.
한편, 암브라키아인들과 그 밖의 사람들 중 마침 그렇게 무리를 지어 함께 나갔던 자들은 그들이 떠나가는 것을 알아차리자, 그들을 따라잡고자 자신들도 돌진하여 단숨에 달려갔다.
§3.111.3οἱ δὲ Ἀκαρνᾶνες τὸ μὲν πρῶτον καὶ πάντας ἐνόμισαν ἀπιέναι ἀσπόνδους ὁμοίως καὶ τοὺς Πελοποννησίους ἐπεδίωκον, καί τινας αὐτῶν τῶν στρατηγῶν κωλύοντας καὶ φάσκοντας ἐσπεῖσθαι αὐτοῖς ἠκόντισέ τις, νομίσας καταπροδίδοσθαι σφᾶς·
아카르나니아인들은 처음에는 모두가 조약 없이 떠나는 줄로 생각하고 페로폰네소스인들도 똑같이 추격했다. 그리고 이들을 제지하며 그들과는 조약이 맺어져 있다고 말하는 자신들의 장군들 중 일부에게, 누군가는 자신들이 배신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투창을 던지기까지 했다.
ἔπειτα μέντοι τοὺς μὲν Μαντινέας καὶ τοὺς Πελοποννησίους ἀφίεσαν, τοὺς δ’ Ἀμπρακιώτας ἔκτεινον.
그러나 그 후 그들은 만티네이아인들과 페로폰네소스인들은 그냥 가게 두고, 암브라키아인들은 학살했다.
§3.111.4καὶ ἦν πολλὴ ἔρις καὶ ἄγνοια εἴτε Ἀμπρακιώτης τίς ἐστιν εἴτε Πελοποννήσιος.
누가 암브라키아이고 누가 페로폰네소스인인지에 대해 큰 혼란과 식별 불능 상태가 일어났다.
καὶ ἐς διακοσίους μέν τινας αὐτῶν ἀπέκτειναν· οἱ δ’ ἄλλοι διέφυγον ἐς τὴν Ἀγραΐδα ὅμορον οὖσαν, καὶ Σαλύνθιος αὐτοὺς ὁ βασιλεὺς τῶν Ἀγραίων φίλος ὢν ὑπεδέξατο.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 중 약 이백 명가량을 죽였고, 나머지는 인접한 아그라아 지방으로 도망쳤으며, 아그라아인의 왕이자 그들의 친구인 살린티오스가 그들을 받아주었다.

어휘·문법 주석

  1. §3.111.1οἷς ἔσπειστο — 관계대명사 여격 οἷς의 선행사 ἐκεί노ις가 생략되어 있다. ἔσπειστο는 동사 σπένδω의 3인칭 단수 과거완료 수동태로 비인칭적으로 사용되어, '(~와) 휴전 조약이 맺어져 있었다'를 의미한다.
  2. §3.111.1πρόφασιν — 명사 πρόφασις의 부사적 대격('구실로', '겉보기에는')으로, 분사 ἐξελθόντες를 수식한다.
  3. §3.111.3τινας αὐτῶν τῶν στρατηγῶν — 동사 ἠκόντισε('투창을 던졌다', 주어는 단수의 τις'누군가')의 직접목적어. αὐτῶν τῶν στρατηγῶν는 부분속격으로 아카르나니아인 자신의 장군들을 가리키며, τινας('몇몇')를 수식한다. 분사 κωλύοντας 및 φάσκοντας('제지하고 주장하는')가 이 목적어와 성·수·격 일치를 이룬다.
  4. §3.111.3καταπροδίδοσθαι σφᾶς — 분사 νομίσας의 보족 부정사구. σφᾶς· 3인칭 복수 간접 재귀대명사로, 현재 수동태 부정사인 καταπροδίδοσθαι의 의미상 주어이며 문맥상의 주어(아카르나니아인들 또는 창을 던진 자들 자신)를 가리킨다. '자신들이 배신당하고 있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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