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1.117.1-1.117.3

사모스의 반격과 포위 끝의 항복

917개 구절 중 117번째 · 그리스어

요약

페리클레스가 부재한 틈을 타 사모스인들이 기습 공격을 감행해 일시적으로 해상 통제권을 장악하지만, 페리클레스의 귀환과 지원군의 도착으로 다시 봉쇄당한 끝에 아홉 달째에 항복하며, 비잔티온도 다시 속국이 된다.

§1.117.1ἐν τούτῳ δὲ οἱ Σάμιοι ἐξαπιναίως ἔκπλουν ποιησάμενοι ἀφάρκτῳ τῷ στρατοπέδῳ ἐπιπεσόντες τάς τε προφυλακίδας ναῦς διέφθειραν καὶ ναυμαχοῦντες τὰς ἀνταναγομένας ἐνίκησαν, καὶ τῆς θαλάσσης τῆς καθ’ ἑαυτοὺς ἐκράτησαν ἡμέρας περὶ τέσσαρας καὶ δέκα, καὶ ἐσεκομίσαντο καὶ ἐξεκομίσαντο ἃ ἐβούλοντο.
이 사이에 사모스인들은 갑자기 출격하여 방비가 없는 진영을 습격해 초계선들을 파괴했고, 해전을 벌여 이에 맞서 출항한 배들을 격파했다. 그리고 그들은 약 열나흘 동안 자신들 앞바다의 지배권을 장악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반입하고 반출했다.
§1.117.2ἐλθόντος δὲ Περικλέους πάλιν ταῖς ναυσὶ κατεκλῄσθησαν.
그러나 페리클레스가 다시 배들을 이끌고 돌아오자 그들은 다시 봉쇄되었다.
καὶ ἐκ τῶν Ἀθηνῶν ὕστερον προσεβοήθησαν τεσσαράκοντα μὲν αἱ μετὰ Θουκυδίδου καὶ Ἅγνωνος καὶ Φορμίωνος νῆες, εἴκοσι δὲ αἱ μετὰ Τληπολέμου καὶ Ἀντικλέους, ἐκ δὲ Χίου καὶ Λέσβου τριάκοντα.
그 뒤 아테나이로부터 투키디데스, 하그논, 포르미온이 이끄는 마흔 척의 배와 틀레폴레모스, 안티클레스가 이끄는 스무 척의 배가, 그리고 키오스와 레스보스로부터 서른 척의 배가 지원하러 왔다.
§1.117.3καὶ ναυμαχίαν μέν τινα βραχεῖαν ἐποιήσαντο οἱ Σάμιοι, ἀδύνατοι δὲ ὄντες ἀντίσχειν ἐξεπολιορκήθησαν ἐνάτῳ μηνὶ καὶ προσεχώρησαν ὁμολογίᾳ, τεῖχός τε καθελόντες καὶ ὁμήρους δόντες καὶ ναῦς παραδόντες καὶ χρήματα τὰ ἀναλωθέντα ταξάμενοι κατὰ χρόνους ἀποδοῦναι.
사모스인들은 소규모 해전을 벌이기는 했으나, 버텨낼 수 없어 아홉 달째에 포위 끝에 함락되었고, 협정에 따라 귀순했다. 그들은 성벽을 허물고 인질을 넘겨주었으며 전선들을 인도하고, 소요된 비용을 분할하여 상환하기로 약정했다.
ξυνέβησαν δὲ καὶ Βυζάντιοι ὥσπερ καὶ πρότερον ὑπήκοοι εἶναι.
비잔티온인들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속국이 되는 것에 합의했다.

어휘·문법 주석

  1. 1.117.1ἀφάρκτῳ τῷ στρατοπέδῳ — 여격으로, 복합 분사 `ἐπιπεσόντες`(`ἐπιπίπτω`, '습격하다')의 지배를 받는다. `ἀφάρκτῳ`는 `ἄφρακτος`('방비가 없는', '요새화되지 않은')의 이형태로, 페리클레스의 부재 중에 아테나이 진영의 방비가 허술했던 상태를 나타낸다.
  2. 1.117.1τὰς ἀνταναγομένας — `ἀντανάγομαι`('맞서 출항하다')의 현재 중간-수동태 분사 대격 여성 복수형으로, 생략된 명사 `ναῦς`('배들')를 수식한다. 사모스인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응해 급히 맞서 출항한 아테나이 측 전선들을 가리킨다.
  3. 1.117.2ταῖς ναυσὶ κατεκλῄσθησαν — `ταῖς ναυσὶ`('배들로써')는 수단 여격으로, 돌아온 페리클레스 함대에 의한 해상 봉쇄를 지칭한다. 이론적으로는 '사모스인들이 자신들의 배와 함께 (항구 안에) 갇혔다'로 해석할 여지도 있으나, 문맥상 아테나이 함대가 다시 봉쇄를 수행한 수단으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4. 1.117.3ταξάμενοι κατὰ χρόνους ἀποδοῦναι — `ταξάμενοι`는 `τάσσω`('규정하다', '부과하다')의 간접 중간태 분사로, 여기서는 '스스로 약정하여' 또는 '합의하여'라는 뜻이다. `κατὰ χρόνους`는 관용적 표현으로 '분할하여' 또는 '정해진 기간에 걸쳐'를 의미한다. 부정사 `ἀποδοῦναι`는 `ταξάμενοι`의 목적어 역할을 한다.
  5. 1.117.3ξυνέβησαν δὲ καὶ Βυζάντιοι — `ξυνέβησαν`은 `συμβαίνω`의 능동태 제2부정과거(자동사 의미)로, '합의에 도달했다' 또는 '조약을 맺었다'는 뜻이다. 이에 이어지는 부정사 구문 `ὑπήκοοι εἶναι`('복속하는 상태로 있는 것')가 합의의 내용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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