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경건하게 들었으니, 이제 시적인 방식으로 경건한 일들을 듣고자 하신다면, 기꺼이 들으십시오.
νῦν τε κατ’ Εὐριπίδην §pr.4τὸ κοσμοσωτήριον ἐξερῶ πάθος,
이제 저는 에우리피데스를 본받아, 세상을 구원하는 수난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pr.5ὅθεν μαθήσῃ πλεῖστα μυστικῶν λόγων, §pr.6ὡς ἐκ στόματος μητροπαρθένου κόρης §pr.7μύστου πεφιλμένου τε τῷ Διδασκάλῳ.
그로부터 그대는 신비로운 가르침의 지극히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마치 어머니이자 처녀이신 동정녀의 입과, 스승에게 사랑받은 신비 전수자의 입에서 나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pr.8Πρώτην γὰρ αὐτὴν νῦν παραστήσει λόγος §pr.9μητροπρεπῶς θρηνοῦσαν ἐν καιρῷ πάθους §pr.10πότμου τε τὴν πρόφασιν ἀρχῆς ἀπ’ ἄκρης §pr.11στένουσαν, ὡς φανεῖσαν ὄντως αἰτίαν §pr.12τοῦ μητέρ’ αὐτὴν τοῦ Λόγου χρηματίσαι §pr.13καὶ νῦν ἰδεῖν πάσχοντα τοῦτον ἀδίκως·
왜냐하면 극의 이야기가 가장 먼저 그녀 자신을, 수난의 때에 어머니답게 슬퍼하고 아주 처음부터 죽음의 원인을 한탄하는 모습으로 제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녀가 참으로 스스로 말씀의 어머니라 일컬어지게 되고, 또한 지금 그분이 부당하게 고난받으시는 것을 보게 된 진짜 원인으로 나타난 것처럼 말입니다.
만약 우리가 부주의함으로 실족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처음부터 죽음의 선고를 받지 않았을 것입니다.
§pr.16κἂν μὴ διεφθάρημεν ἑρπετοῦ δόλῳ, §pr.17μηδ’ ἡ φθορά τ’ εἰσῆλθε θηρὸς ἀπάτῃ, §pr.18καὶ πότμον ὑπέστημεν ἐνδίκῳ κρίσει, §pr.19ὡς μὴ τὸ κακὸν ἀδιάφθορον μένῃ, §pr.20οὐκ ἦν βροτωθῆναί τε καὶ τλῆσαι μόρον §pr.21τὸν ζωοποιὸν Δεσπότην, Θεὸν Λόγον, §pr.22ἀφθαρτίσοντα τὸ φθαρὲν φιλαγάθως §pr.23καὶ ζωοποιήσοντα τὸ βροτῶν γένος·
또한 우리가 뱀의 계략으로 타락하지 않았고, 짐승의 기만으로 멸망이 들어오지 않았으며, 우리가 공의로운 심판에 따라 죽음을 겪지 않았더라면 ――악이 멸하지 않은 채 영속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으나―― 생명을 주시는 주님이자 하느님이신 말씀께서 인간이 되시고 죽음을 견디실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멸망한 것을 자애롭게 불멸하는 것으로 만드시고, 필멸자의 인류를 살리시기 위해서 말입니다.
§pr.24μένοντος αὐτοῦ δ’ ἀκενώτου τοῦ Λόγου §pr.25ἥδ’ οὐκ ἂν ἐκπέφηνε μήτηρ Δεσπότου §pr.26καὶ τόνδε νῦν ὁρῶσα πάσχοντ’ ἀδίκως §pr.27θρηνοῦσ’ ἀνηλάλαζε τετρυχωμένη.
그러나 말씀 그 자체가 자신을 비우지 않은 채 머물러 계셨더라면, 이분께서 주님의 어머니로 나타나지 않으셨을 것이며, 또한 지금 그분이 부당하게 고난받으시는 것을 보며 슬퍼하며 고통에 겨워 울부짖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pr.28Πρόσωπα γοῦν δράματός εἰσί μοι τάδε·
어쨌든, 제 연극의 등장인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