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모스코스 · 단편들 §7.1-7.6

농부로 분장한 에로스와 제우스를 향한 협박

4개 구절 중 4번째 · 그리스어

요약

농부로 변장한 에로스가 황소들에게 멍에를 씌워 씨를 뿌리며, 제우스에게 밭을 채우지 않으면 한때 변신했던 황소처럼 쟁기를 끌게 하겠다고 유머러스하게 협박한다.

§7.1Λαμπάδα θεὶς καὶ τόξα βοηλάτιν εἵλετο ῥάβδον §7.2οὖλος Ἔρως, πήρην δ’ εἶχε κατωμαδίην, §7.3καὶ ζεύξας ταλαεργὸν ὑπὸ ζυγὸν αὐχένα ταύρων §7.4ἔσπειρεν Δηοῦς αὔλακα πυροφόρον.
횃불과 활을 내려놓고 소몰이 막대를 집어 들었다, 짓궂은 에로스는. 그리고 어깨에는 자루를 메고 있었으니, 고된 일을 견디는 멍에 아래로 황소들의 목을 묶고는, 데오의, 밀을 길러내는 고랑에 씨를 뿌렸다.
§7.5εἶπε δ’ ἄνω βλέψας αὐτῷ Διί·
그리고 그는 위를 올려다보며 제우스 자신에게 말했다.
πλῆσον ἀρούρας, §7.6μή σε τὸν Εὐρώπης βοῦν ὑπ’ ἄροτρα βάλω .
"밭을 채우소서, 그러지 않으면 에우로페의 황소인 당신을 내가 쟁기에 매어버릴 테니."

어휘·문법 주석

  1. §7.1θεὶς — τίθημι의 부정과거 능동태 분사로, "내려놓다" 혹은 "제쳐두다"라는 뜻이다. 에로스의 전통적인 속성인 횃불(Λαμπάδα)과 활(τόξα)을 내려놓고 농사지을 준비를 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2. §7.6μή σε τὸν Εὐρώπης βοῦν ὑπ’ ἄροτρα βάλω — μή + 부정과거 접속사 βάλω로 구성된 독립절로, 화자(에로스)가 상대방(제우스)에게 가하는 강력한 경고나 협박을 나타낸다. τὸν Εὐρώπης βοῦν(에우로페의 황소)은 목적어 대명사 σε와 동격을 이루며, 제우스가 에우로페를 납치하기 위해 황소로 변신했던 신화를 유머러스하게 인용하여, 말을 듣지 않으면 일소로 부려먹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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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코스, 단편들 §7.1-7.6.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035.tlg005.humanitext-grc2:7.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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