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핀다로스 · 올림피아 축승가 §12.1-12.19

티케 여신을 향한 기도와 망명자 에르고텔레스의 승리

15개 구절 중 13번째 · 그리스어

요약

운명의 여신 티케를 찬양하며 인간의 희망과 운명의 불확실성을 노래한 후, 내란으로 인해 크노소스를 떠나 히메라에 정착하여 운동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에르고텔레스를 찬양한다.

§12.1λίσσομαι, παῖ Ζηνὸς Ἐλευθερίου, §12.2Ἱμέραν εὐρυσθενέʼ ἀμφιπόλει, σώτειρα Τύχα.
기원하나이다, 자유의 수호신 제우스의 따님이시여, 거대한 힘을 가진 히메라를 수호하소서, 구원의 여신 티케여.
§12.3τὶν γὰρ ἐν πόντῳ κυβερνῶνται θοαὶ §12.4νᾶες, ἐν χέρσῳ τε λαιψηροὶ πόλεμοι §12.5κἀγοραὶ βουλαφόροι.
참으로 그대에 의해 바다 위에서는 빠른 배들이, 그리고 육지 위에서는 격렬한 전쟁과 현명한 회의들이 인도되나이다.
αἵ γε μὲν ἀνδρῶν §12.6πόλλʼ ἄνω, τὰ δʼ αὖ κάτω ψεύδη μεταμώνια τάμνοισαι κυλίνδοντʼ ἐλπίδες·
실로, 사람들의 희망들은 헛된 거짓을 헤치며, 때로는 드높이, 때로는 낮게 구르며 요동치나이다.
§12.7σύμβολον δʼ οὔ πώ τις ἐπιχθονίων §12.8πιστὸν ἀμφὶ πράξιος ἐσσομένας εὗρεν θεόθεν·
땅 위에 사는 자들 중 그 누구도 다가올 일에 대한 확실한 징표를 신으로부터 얻지 못했나이다.
§12.9τῶν δὲ μελλόντων τετύφλωνται φραδαί.
미래의 일들에 대한 통찰은 가려져 있도다.
§12.10πολλὰ δʼ ἀνθρώποις παρὰ γνώμαν ἔπεσεν, §12.11ἔμπαλιν μὲν τέρψιος, οἱ δʼ ἀνιαραῖς §12.12ἀντικύρσαντες ζάλαις ἐσλὸν βαθὺ πήματος ἐν μικρῷ πεδάμειψαν χρόνῳ.
많은 일이 사람들의 예상에서 벗어나 일어나나니, 어떤 이들에게는 기쁨과 반대로, 또 어떤 이들은 고통스러운 폭풍을 만났으나, 짧은 시간 안에 깊은 고통을 커다란 행복으로 바꾸었도다.
§12.13υἱὲ Φιλάνορος, ἤτοι καὶ τεά κεν, §12.14ἐνδομάχας ἅτʼ ἀλέκτωρ, συγγόνῳ παρʼ ἑστίᾳ §12.15ἀκλεὴς τιμὰ κατεφυλλορόησε ποδῶν, §12.16εἰ μὴ στάσις ἀντιάνειρα Κνωσίας ἄμερσε πάτρας.
필라노르의 아들이여, 진실로 그대의 발의 영광 또한, 집안에서 싸우는 수탉처럼 한집안의 화롯가 옆에서 명성도 없이 시들어 사라졌을 것이로다, 만약 남자들을 대적하게 만든 내란이 그대에게서 크노소스의 고향을 빼앗아가지 않았더라면.
§12.17νῦν δʼ Ὀλυμπία στεφανωσάμενος §12.18καὶ δὶς ἐκ Πυθῶνος Ἰσθμοῖ τʼ, Ἐργότελες, §12.19θερμὰ Νυμφᾶν λουτρὰ βαστάζεις, ὁμιλέων παρʼ οἰκείαις ἀρούραις.
하지만 이제 올림피아에서 화관을 쓰고, 피토에서 두 번, 그리고 이스트모스에서도 우승하였으니, 에르고텔레스여, 그대는 자신의 밭가에 머물며 님프들의 따뜻한 온천을 누리고 있도다.

어휘·문법 주석

  1. 12.3τὶν — 2인칭 단수 대명사의 도리스 방언형(σοί). 여기서는 운명의 여신(티케)에 대한 '수단·원인' 또는 '지배'의 여격으로 기능하여, '그대에 의해(그대의 인도 아래)'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2. 12.6ψεύδη μεταμώνια τάμνοισαι — 분사 `τάμνοισαι`(τέμνουσαι의 도리스 방언형)는 여성 복수 주격으로 `ἐλπίδες`를 수식한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의 비유를 이어받아 "헛된 거짓(의 파도)을 헤치며"라는 뜻으로, 희망이 실재하지 않는 가상의 예상을 뚫고 방황하는 모습을 시적으로 묘사한다.
  3. 12.12ἐσλὸν βαθὺ πήματος ... πεδάμειψαν — 동사 `πεδάμειψαν`은 도리스 방언형(μετήμειψαν, μεταμείβω의 부정과거)이다. `ἐσλὸν βαθὺ`('깊은 선')와 `πήματος`('고통', 교환의 속격)은 교환 구문을 이루어, '깊은 고통을 대가로 큰 선(행복)을 맞바꾸었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4. 12.13ἤτοι καὶ τεά κεν ... κατεφυλλορόησε ... εἰ μὴ ... ἄμερσε — 과거 사실에 반하는 반실가상 조건문. 귀결절은 소사 `κ엔`(ἄνω, 도리스형)과 직설법 과거(`κατεφυλλορόησε`)로 구성되며, 조건절은 `εἰ μὴ`와 직설법 과거(`ἄμερσε`)의 결합 형태를 취한다.
  5. 12.19βαστάζεις — 본래 '치켜들다', '짊어지다'를 의미하나, 여기서는 은유적으로 '(찬양으로) 높이다, 자랑하다' 또는 '누리다, 즐기다'의 의미로 쓰였다. 에르고텔레스가 새로 정착한 히메라의 유명한 온천의 혜택을 자랑스럽게 누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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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로스, 올림피아 축승가 §12.1-12.19. Humanitext Reader, https://reader.humanitext.ai/ko/text/urn:cts:greekLit:tlg0033.tlg001.humanitext-grc2:1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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