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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8.73.1-8.73.6

사모스섬의 과두정 쿠데타 미수와 민주정 수호

917개 구절 중 881번째 · 그리스어

요약

사모스에서 과두정으로 선회한 일부 사모스인들이 삼백 명의 음모 결사를 조직해 민중파를 습격하려 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사모스 민중파가 장군 레온과 디오메돈, 그리고 파랄로스호 선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들의 지원에 힘입어 다수파인 민중이 음모자들의 습격을 물리치고 민주정을 지켜낸다.

§8.73.1ἐν γὰρ τῇ Σάμῳ ἐνεωτερίζετο ἤδη τὰ περὶ τὴν ὀλιγαρχίαν, καὶ ξυνέβη τοιάδε γενέσθαι ὑπ’ αὐτὸν τὸν χρόνον τοῦτον ὅνπερ οἱ τετρακόσιοι ξυνίσταντο.
사모스에서는 과두정을 둘러싼 사태가 이미 변혁되고 있었는데, 바로 사백인 정권이 조직되던 시기에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8.73.2οἱ γὰρ τότε τῶν Σαμίων ἐπαναστάντες τοῖς δυνατοῖς καὶ ὄντες δῆμος μεταβαλλόμενοι αὖθις καὶ πεισθέντες ὑπό τε τοῦ Πεισάνδρου, ὅτε ἦλθε, καὶ τῶν ἐν τῇ Σάμῳ ξυνεστώτων Ἀθηναίων ἐγένοντό τε ἐς τριακοσίους ξυνωμόται καὶ ἔμελλον τοῖς ἄλλοις ὡς δήμῳ ὄντι ἐπιθήσεσθαι.
이전에 유력자들에 대항하여 봉기했고 민중파를 구성하고 있던 사모스인들이 다시 태도를 바꾸어, 페이산드로스가 왔을 때 그의 설득을 받고 사모스에서 공모한 아테나이인들에게 설득되어, 삼백 명의 음모 결사를 조직하고 민중파인 다른 이들을 습격하려 했기 때문이다.
§8.73.3καὶ Ὑπέρβολόν τέ τινα τῶν Ἀθηναίων, μοχθηρὸν ἄνθρωπον, ὠστρακισμένον οὐ διὰ δυνάμεως καὶ ἀξιώματος φόβον, ἀλλὰ διὰ πονηρίαν καὶ αἰσχύνην τῆς πόλεως, ἀποκτείνουσι μετὰ Χαρμίνου τε ἑνὸς τῶν στρατηγῶν καί τινων τῶν παρὰ σφίσιν Ἀθηναίων, πίστιν διδόντες αὐτοῖς, καὶ ἄλλα μετ’ αὐτῶν τοιαῦτα ξυνέπραξαν, τοῖς τε πλέοσιν ὥρμηντο ἐπιτίθεσθαι.
그리고 그들은 장군 중 한 명인 카르미노스 및 그들 중에 있던 일부 아테나이인들과 협력하여(그들에게 충성의 서약을 주면서), 아테나이인 중 한 명으로 비열한 인간이며 그의 권력이나 명성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그의 사악함과 국가의 수치라는 이유로 도편 추방되었던 휘페르볼로스라는 자를 살해했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그와 같은 다른 음모들을 공동으로 실행했으며, 다수를 습격하려는 태세를 갖추었다.
§8.73.4οἱ δὲ αἰσθόμενοι τῶν τε στρατηγῶν Λέοντι καὶ Διομέδοντι (οὗτοι γὰρ οὐχ ἑκόντες διὰ τὸ τιμᾶσθαι ὑπὸ τοῦ δήμου ἔφερον τὴν ὀλιγαρχίαν) τὸ μέλλον σημαίνουσι καὶ Θρασυβούλῳ καὶ Θρασύλῳ, τῷ μὲν τριηραρχοῦντι, τῷ δὲ ὁπλιτεύοντι, καὶ ἄλλοις οἳ ἐδόκουν αἰεὶ μάλιστα ἐναντιοῦσθαι τοῖς ξυνεστῶσιν·
그러나 이 음모를 알아챈 이들은 장군들 중 레온과 디오메돈(이 두 사람은 민중에게 존중받고 있었기 때문에 마지못해 과두정을 용인하고 있었다)에게 다가올 일을 알렸고, 또한 트라시불로스와 트라실로스(전자는 삼단노선 지휘관이었고 후자는 중장보병으로 복무하고 있었다) 및 음모자들에게 항상 가장 완강히 반대한다고 여겨지던 다른 이들에게도 알렸다.
καὶ οὐκ ἠξίουν περιιδεῖν αὐτοὺς σφᾶς τε διαφθαρέντας καὶ Σάμον Ἀθηναίοις ἀλλοτριωθεῖσαν, δι’ ἣν μόνον [μέχρι νῦν] ἡ ἀρχὴ αὐτοῖς ἐς τοῦτο ξυνέμεινεν.
그리고 그들은 그들에게 자신들이 파멸당하고 사모스가 아테나이인들로부터 이탈하는 것을 방조하지 말아 달라고 청했는데, 이 사모스 덕분에 아테나이인들의 제국이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8.73.5οἱ δὲ ἀκούσαντες τῶν τε στρατιωτῶν ἕνα ἕκαστον μετῇσαν μὴ ἐπιτρέπειν, καὶ οὐχ ἥκιστα τοὺς Παράλους, ἄνδρας Ἀθηναίους τε καὶ ἐλευθέρους πάντας ἐν τῇ νηὶ πλέοντας καὶ αἰεὶ δήποτε ὀλιγαρχίᾳ καὶ μὴ παρούσῃ ἐπικειμένους·
이 말을 들은 그들은 병사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찾아가 이를 허용하지 말라고 청했고, 특히 전원이 아테나이 자유 시민으로서 그 배에 타고 있었으며 언제나 과두정에 반대해 온(과두정이 아직 존재하지 않을 때부터 반대해 온) ‘파랄로스호’의 선원들에게 그렇게 했다.
ὅ τε Λέων καὶ ὁ Διομέδων αὐτοῖς ναῦς τινάς, ὁπότε ποι πλέοιεν, κατέλειπον φύλακας.
또한 레온과 디오메돈은 자신들이 어디론가 출항할 때마다 그들을 수호하기 위해 몇 대의 배를 남겨두었다.
§8.73.6ὥστε ἐπειδὴ αὐτοῖς ἐπετίθεντο οἱ τριακόσιοι, βοηθησάντων πάντων τούτων, μάλιστα δὲ τῶν Παράλων, περιεγένοντο οἱ τῶν Σαμίων πλέονες, καὶ τριάκοντα μέν τινας ἀπέκτειναν τῶν τριακοσίων, τρεῖς δὲ τοὺς αἰτιωτάτους φυγῇ ἐζημίωσαν·
그리하여 삼백 명이 그들을 습격했을 때, 이들 모두가, 특히 파랄로스호 선원들이 도왔기 때문에 사모스의 다수파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들은 삼백 명 중 약 삼십 명을 살해하고, 가장 책임이 무거운 세 명을 추방형에 처했다.
τοῖς δ’ ἄλλοις οὐ μνησικακοῦντες δημοκρατούμενοι τὸ λοιπὸν ξυνεπολίτευον.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원한을 품지 않고 이후로는 민주정 하에서 함께 국정을 이끌었다.

어휘·문법 주석

  1. 8.73.2οἱ γὰρ τότε τῶν Σαμίων ἐπαναστάντες τοῖς δυνατοῖς καὶ ὄντες δῆμος — “당시 유력자들에 대항하여 봉기했고 민중파를 구성하고 있던 사모스인들”이라는 의미이다. 부사 τότε(당시, 이전에)는 ἐπαναστάντες와 ὄντες 둘 모두를 수식하며, 이전에 있었던 민주파 혁명(제8권 21장)을 가리킨다. δῆμος는 단수 명사이지만, 여기서는 복수 주어인 οἱ ... ἐπαναστάντες의 술어로 기능하며 집단으로서의 ‘민중(민주파)’을 나타낸다.
  2. 8.73.4οὐκ ἠξίουν περιιδεῖν αὐτοὺς σφᾶς τε διαφθαρέντας καὶ Σάμον Ἀθηναίοις ἀλλοτριωθεῖσαν — 요청과 용인의 복합적인 구문이다. οὐκ ἠξίουν(~하지 말 것을 요구하다/주장하다)의 보족 부정사는 περιιδεῖν(방조하다, 내버려두다)이며, 그 의미상의 주어는 대격인 αὐτοὺς(장군들)이다. 나아가 περιιδεῖν은 두 개의 대격 목적어(σφᾶς와 Σάμον) 및 각각의 보어적 분사(διαφθαρέντας와 ἀλλοτριωθεῖσαν)를 취한다. 즉 “그들(장군들)이 자신들(σφᾶς: 사모스 민중파)이 파멸당하는 것과 사모스가 아테나이인들로부터 이탈하는 것을 방조하지 말아 달라고 청했다”로 해석된다.
  3. 8.73.5καὶ μὴ παρούσῃ ἐπικειμένους — 분사 ἐπικειμένους(대적하다, 반대하다)는 여격 ὀλιγαρχίᾳ를 지배하며, 또한 καί로 연결된 μὴ παρούσῃ(존재하지 않는 것,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것. παράειμι의 분사에 주관적 부정 μή가 결합한 여격형) 역시 여기에 걸린다. 즉 “과두정이 (사모스에) 아직 존재하지 않을 때부터 늘 그것에 반대해 왔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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