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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5.53.1

희생물 분쟁과 아르고스의 에피다우로스 침공 준비

917개 구절 중 553번째 · 그리스어

요약

에피다우로스인들과 아르고스인들 사이에 희생물을 둘러싼 갈등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알키비아데스와 아르고스인들은 군사적 이점을 고려해 에피다우로스 침공을 준비한다.

§5.53.1τοῦ δ’ αὐτοῦ θέρους Ἐπιδαυρίοις καὶ Ἀργείοις πόλεμος ἐγένετο, προφάσει μὲν περὶ τοῦ θύματος τοῦ Ἀπόλλωνος τοῦ Πυθαέως, ὃ δέον ἀπαγαγεῖν οὐκ ἀπέπεμπον ὑπὲρ βοταμίων Ἐπιδαύριοι (κυριώτατοι δὲ τοῦ ἱεροῦ ἦσαν Ἀργεῖοι)·
같은 여름에 에피다우로스인들과 아르고스인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표면상의 구실은 퓌타에우스의 아폴론 신에게 바칠 희생물에 관한 것이었는데, 에피다우로스인들은 방목지 사용의 대가로 그 희생물을 보낼 의무가 있었음에도 보내지 않고 있었다 (그 신전의 주된 관리권은 아르고스인들에게 있었다).
ἐδόκει δὲ καὶ ἄνευ τῆς αἰτίας τὴν Ἐπίδαυρον τῷ τε Ἀλκιβιάδῃ καὶ τοῖς Ἀργείοις προσλαβεῖν, ἢν δύνωνται, τῆς τε Κορίνθου ἕνεκα ἡσυχίας καὶ ἐκ τῆς Αἰγίνης βραχυτέραν ἔσεσθαι τὴν βοήθειαν ἢ Σκύλλαιον περιπλεῖν τοῖς Ἀθηναίοις.
그러나 알키비아데스와 아르고스인들에게는 이러한 구실이 없더라도, 가능하면 에피다우로스를 포섭하는 것이 유리해 보였다. 그것은 코린토스를 조용하게 만들기 위해서이기도 했고, 아테네인들에게는 아이기나로부터의 원군 경로가 스퀼라이온 곶을 우회하여 항해하는 것보다 단축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παρεσκευάζοντο οὖν οἱ Ἀργεῖοι ὡς αὐτοὶ ἐς τὴν Ἐπίδαυρον διὰ τοῦ θύματος τὴν ἔσπραξιν ἐσβαλοῦντες.
그리하여 아르고스인들은 희생물을 징수한다는 핑계로 몸소 에피다우로스에 침입할 준비를 했다。

어휘·문법 주석

  1. 5.53.1δέον — 비인칭 동사 δεῖ의 중성 단수 대격 분사로, 이른바 '대격 절대(accusative absolute)' 용법이다. '마땅히 ~해야 했음에도'라는 양보 또는 상황의 부사절을 형성하며, 부정사 ἀπαγαγεῖν을 거느린다.
  2. 5.53.1ἔσεσθαι — 미래 부정사로, 문두의 비인칭 동사 ἐδόκει(~처럼 보였다, 유리해 보였다)에 지배받는 부정사구이다. 앞 문장의 προσλαβεῖν, 병렬 관계에 있으며, '(에피다우로스를 포섭하면 지원 경로가) 더 단축될 것이라 생각했다'라는 판단의 내용을 나타낸다.
  3. 5.53.1ὡς ... ἐσβαλοῦντες — 접속사 ὡς와 미래 분사(ἐσβάλλω의 미래 능동태 분사 주격 복수)의 결합. 주절의 주어(οἱ Ἀργεῖοι)의 의도나 주관적 이유(~할 의도로, ~하려고)를 나타내며, 주동사 παρεσκευάζοντο(준비하고 있었다)의 내용을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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