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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56

메날카스와 다모이타스의 언쟁과 노래 시합의 내기

메날카스와 다모이타스는 서로의 목축 관리 태만과 과거의 악행을 들추며 말다툼을 벌이고, 귀한 잔과 암소를 담보로 걸고 노래 시합을 하기로 합의한다. 이때 지나가던 팔라이몬이 심판을 자처하며 노래를 시작하라고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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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ic mihi, Damoeta, cuium pecus, an Meliboei?

"다모이타스여, 내게 말해다오, 이것은 누구의 양 떼인가? 멜리보이우스의 것인가?"

​Non, verum Aegonis; nuper mihi tradidit Aegon.

"아닐세, 실은 아이곤의 것이라네. 최근에 아이곤이 내게 인계해 주었다네."

​Infelix o semper, ovis, pecus, ipse Neaeram

"오, 언제나 불행한 양들이여, 가련한 가축 떼여! 그 자신이 네아이라를

​dum fovet, ac ne me sibi praeferat illa veretur,

품어주고 그녀가 나보다 그를 더 좋아할까 봐 두려워하는 동안,

5

​hic alienus ovis custos bis mulget in hora,

이 고용된 양치기는 한 시간에 두 번이나 양들의 젖을 짜고 있으니,

​et sucus pecori et lac subducitur agnis.

가축 떼에게선 생기가, 어린 양들에게선 우유가 빼앗기고 있도다."

​Parcius ista viris tamen obicienda memento:

"그렇지만 남에 대한 그런 비난은 좀 더 삼가야 함을 명심하게.

​novimus et qui te, transversa tuentibus hircis,1

숫염소들이 곁눈질로 쳐다보는 가운데, 누가 그대를,

​et quo—sed faciles Nymphae risere—sacello.

그리고 어느 신당에서 대했는지 우리도 알고 있다네. 비록 부드러운 님프들이 웃고 넘겼지만 말이네."

10

​Tum, credo, cum me arbustum videre Miconis

"그것은, 내가 생각하기에, 그들이 내가 미콘의 나무들과

​atque mala vitis incidere falce novellas.

어린 포도나무들을 못된 낫으로 자르는 것을 보았을 때였겠지."

​Aut hic ad veteres fagos cum Daphnidis arcum

"아니면 여기 오래된 너도밤나무 아래서 그대가 다프니스의 활과

​fregisti et calamos quae tu, perverse Menalca,

화살을 부러뜨렸을 때겠지. 이 뒤틀린 메날카스여, 그대는 그것들이

​et cum vidisti puero donata, dolebas,

소년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것을 보고 괴로워했으며,

15

​et si non aliqua nocuisses, mortuus esses.

만약 어떻게든 해를 끼치지 않았다면 그대는 죽어버렸을 것이네."

​Quid domini faciant, audent cum talia fures!2

"도둑들이 이런 짓을 감히 저지르는데, 주인들이야 오죽하겠는가!

​non ego te vidi Damonis, pessime, caprum

가장 못된 자여, 뤼키스카가 요란하게 짖는 동안 그대가 다몬의 숫염소를

​excipere insidiis, multum latrante Lycisca?

함정으로 가로채는 것을 내가 보지 못했단 말인가?

​et cum clamarem: “Quo nunc se proripit ille?

그리고 내가 '저 자가 지금 어디로 뛰쳐나가는가?

20

​Tityre, coge pecus,” tu post carecta latebas.

티티루스여, 가축들을 모아라!' 하고 소리쳤을 때 그대는 사초 뒤에 숨어 있었지."

​An mihi cantando victus non redderet ille3

"노래 시합에서 패한 그가, 내 피리가

​quem mea carminibus meruisset fistula caprum?

노래로 획득할 자격이 있었던 그 숫염소를 내게 돌려주지 않아야 했단 말인가?

​Si nescis, meus ille caper fuit; et mihi Damon

그대가 모른다면 말해주겠는데, 그 숫염소는 내 것이었네. 다몬 자신도

​ipse fatebatur, sed reddere posse negabat.

내게 그것을 인정했으나, 돌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네."

25

​Cantando tu illum, aut umquam tibi fistula cera

"그대가 노래로 그를 이겼다고? 아니면 그대에게 밀랍으로

​iuncta fuit? Non tu in triviis, indocte, solebas

연결된 피리가 있었던 적이 있기는 한가? 못 배운 자여, 그대는 길목에서

​stridenti miserum stipula disperdere carmen?

끽끽거리는 짚풀로 가련한 노래를 망쳐놓곤 하지 않았던가?"

​Vis ergo inter nos quid possit uterque vicissim

"그렇다면 우리 사이에 번갈아 가며 누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experiamur? Ego hanc vitulam—ne forte recuses,

시험해 보길 원하는가? 나는 이 젊은 암소를 ㅡ 그대가 혹여 거절할까 봐 말해두는데,

30

​bis venit ad mulctram, binos alit ubere fetus—

이것은 하루에 두 번 젖통으로 오며 두 마리의 새끼를 젖으로 먹인다네 ㅡ

​depono: tu dic, mecum quo pignore certes.

걸겠네. 그대는 나와 무슨 담보로 겨룰 것인지 말해보게."

​De grege non ausim quicquam deponere tecum.

"가축 떼에서는 그대와 무엇도 감히 걸 수 없다네.

​Est mihi namque domi pater, est iniusta noverca;

내게는 집에 아버지가 계시고, 까다로운 계모가 있기 때문이라네.

​bisque die numerant ambo pecus, alter et haedos.

두 사람 모두 하루에 두 번 가축을 세며, 한 사람은 아기 염소들까지 센다네.

35

​Verum, id quod multo tute ipse fatebere maius,4

하지만 ㅡ 그대 자신도 훨씬 더 가치 있다고 고백하게 될 것이니 ㅡ

​insanire libet quoniam tibi, pocula ponam

그대가 미치고 싶어 하니, 나는 너도밤나무로 만든 잔을 걸겠네.

​fagina, caelatum divini opus Alcimedontis;

신성한 알키메돈의 정교한 조각품이라네.

​lenta quibus torno facili superaddita vitis

유연한 포도나무가 쉬운 선반 작업으로 덧씌워져,

​diffusos hedera vestit pallente corymbos:

창백한 아이비와 함께 흩어진 담쟁이 열매 송이를 감싸고 있지.

40

​in medio duo signa, Conon, et—quis fuit alter,

그 한가운데에는 두 인물이 있으니, 코논과 ㅡ 또 한 사람은 누구였더라,

​descripsit radio totum qui gentibus orbem,

막대로 온 세상을 민족들에게 그려 보여주며,

​tempora quae messor, quae curvus arator haberet?

수확꾼과 허리 굽힌 농부가 어떤 계절을 맞이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 이가? ㅡ

​Necdum illis labra admovi, sed condita servo.

나는 아직 거기에 입술을 대지 않고 고이 간직하고 있다네."

​Et nobis idem Alcimedon duo pocula fecit,

"그리고 나에게도 같은 알키메돈이 두 개의 잔을 만들어 주었네.

45

​et molli circum est ansas amplexus acantho,

그리고 부드러운 아칸서스로 손잡이 둘레를 감싸놓았고,

​Orpheaque in medio posuit silvasque sequentis.

가운데에는 오르페우스와 그를 따르는 숲들을 새겨놓았지.

​Necdum illis labra admovi, sed condita servo:

나 역시 아직 거기에 입술을 대지 않고 고이 간직하고 있다네.

​si ad vitulam spectas, nihil est quod pocula laudes.

하지만 그대가 암소를 바라본다면, 그 잔들을 칭찬할 만한 구석은 전혀 없다네."

​Nunquam hodie effugies; veniam, quocumque vocari

"오늘 그대는 결코 도망치지 못할 것이네. 나는 불려 가는 곳이면 어디든 가겠네.

50

​audiat haec tantum—vel qui venit ecce Palaemon

오직 이것을 들어줄 사람만 있다면 ㅡ 보라, 마침 오고 있는 팔라이몬은 어떤가 ㅡ

​efficiam posthac ne quemquam voce lacessas.

내 이후로 그대가 더 이상 목소리로 누구도 도발하지 못하게 만들겠네."

​Quin age, si quid habes, in me mora non erit ulla,

"자, 어서 시도해 보게, 가진 것이 있다면. 내 쪽에서는 어떤 지체도 없을 것이며,

​nec quemquam fugio: tantum, vicine Palaemon,

누구도 피하지 않을 것이네. 다만 이웃 팔라이몬이여,

​sensibus haec imis, res est non parva, reponas.5

이것을 마음 깊이 간직해 주시게, 가벼운 일이 아니니 말이네."

55

​Dicite, quandoquidem in molli consedimus herba:

"말해보아라, 우리가 부드러운 풀밭에 자리를 잡았으니.

​et nunc omnis ager, nunc omnis parturit arbos,

지금은 온 들판이, 지금은 온 나무가 결실을 맺고 있는 때로다."

구문 주해5건
  1. 3.8transversa tuentibus hircis

    명사 hircis와 분사 tuentibus로 이루어진 탈격 독립 구문(Ablative Absolute)으로, "숫염소들이 곁눈질하는 상황 속에서"라는 동시적인 부대상황을 나타낸다.

  2. 3.16Quid domini faciant, audent cum talia fures!

    주절의 동사 faciant는 접속법 현재형으로, 수사적 의문문에서 망설임이나 개연성("주인들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을 표현한다. 종속절의 cum은 이유나 전제를 이끄는 접속사이다.

  3. 3.21An mihi cantando victus non redderet ille

    접속법 미완료과거형인 redderet은 과거의 의무나 당연함을 나타내는 수사 의문문에서 반어적으로 쓰여, "당연히 돌려주었어야 마땅하지 않은가"라는 비난조의 뉘앙스를 풍긴다.

  4. 3.35Verum, id quod multo tute ipse fatebere maius

    관계절 id quod...는 뒤에 나올 내기 물품인 pocula fagina(너도밤나무 잔)를 동격으로 예견하며 수식한다. fatebere는 2인칭 단수 미래 시제(fateberis)의 이형이다.

  5. 3.54sensibus haec imis... reponas

    앞서 나온 부사 tantum("다만 ~해다오")에 이끌려, 접속법 현재형 reponas는 부드러운 명령이나 청유("마음 깊이 담아두시게")를 나타낸다.

번역: Gemini 3.5 Flash (2026-05-22 공개)urn:cts:latinLit:phi0690.phi001.humanitext-lat2:3.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