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ext Reader

헤로도토스 · 역사 §7.107.1-7.107.2

에이온 총독 보게스의 저항과 일족의 자결

1577개 구절 중 1170번째 · 그리스어

요약

에이온의 총독 보게스가 아테네의 키몬에게 포위당했을 때, 항복하고 귀환하는 대신 재물을 강에 던지고 가족들과 함께 자결 및 소사(燒死)를 택하여, 오늘날까지 페르시아인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음을 기술한다.

§7.107.1τῶν δὲ ἐξαιρεθέντων ὑπὸ Ἑλλήνων οὐδένα βασιλεὺς Ξέρξης ἐνόμισε εἶναι ἄνδρα ἀγαθὸν εἰ μὴ Βόγην μοῦνον τὸν ἐξ Ἠιόνος, τοῦτον δὲ αἰνέων οὐκ ἐπαύετο, καὶ τοὺς περιεόντας αὐτοῦ ἐν Πέρσῃσι παῖδας ἐτίμα μάλιστα, ἐπεὶ καὶ ἄξιος αἴνου μεγάλου ἐγένετο Βόγης·
그리스인들에 의해 축출된 자들 중에서, 크세르크세스 왕은 에이온의 보게스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용감한 인물로 여기지 않았다. 왕은 이 사람을 칭찬하기를 그치지 않았고, 페르시아에 살아남은 그의 자녀들을 극진히 우대했는데, 보게스 자신이 실로 큰 찬사를 받을 만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ὃς ἐπειδὴ ἐπολιορκέετο ὑπὸ Ἀθηναίων καὶ Κίμωνος τοῦ Μιλτιάδεω, παρεὸν αὐτῷ ὑπόσπονδον ἐξελθεῖν καὶ νοστῆσαι ἐς τὴν Ἀσίην, οὐκ ἠθέλησε, μὴ δειλίῃ δόξειε περιεῖναι βασιλέι, ἀλλὰ διεκαρτέρεε ἐς τὸ ἔσχατον.
그는 아테네인들과 밀티아데스의 아들 키몬에게 포위당했을 때, 조약을 맺고 성 밖으로 나가 아시아로 귀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에게 겁쟁이라서 살아남았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고 이를 원치 않았으며, 오히려 마지막까지 버텼다.
§7.107.2ὡς δʼ οὐδὲν ἔτι φορβῆς ἐνῆν ἐν τῷ τείχεϊ, συννήσας πυρὴν μεγάλην ἔσφαξε τὰ τέκνα καὶ τὴν γυναῖκα καὶ τὰς παλλακὰς καὶ τοὺς οἰκέτας καὶ ἔπειτα ἐσέβαλε ἐς τὸ πῦρ, μετὰ δὲ ταῦτα τὸν χρυσὸν ἅπαντα τὸν ἐκ τοῦ ἄστεος καὶ τὸν ἄργυρον ἔσπειρε ἀπὸ τοῦ τείχεος ἐς τὸν Στρυμόνα, ποιήσας δὲ ταῦτα ἑωυτὸν ἐσέβαλε ἐς τὸ πῦρ.
성채 안에 더 이상 식량이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자, 그는 커다란 장작더미를 쌓아 올리고 자녀들과 아내, 첩들, 그리고 하인들을 죽여 불 속에 던져 넣었다. 그 후에 성읍 안의 모든 금과 은을 성벽 위에서 스트리몬강으로 던져 흩뿌렸고, 이 일들을 마친 후 자기 자신을 불 속으로 던졌다.
οὕτω μὲν οὗτος δικαίως αἰνέεται ἔτι καὶ ἐς τόδε ὑπὸ Περσέων.
이리하여 그는 당연하게도 오늘날까지 페르시아인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어휘·문법 주석

  1. 7.107.1παρεὸν — 비인칭 동사 πάρεστι(~할 수 있다, 허용되다)의 현재분사 중성 단수 대격. 여기서는 대격 절대(accusative absolute) 구문으로 쓰여, 뒤따르는 부정사구(ἐξελθεῖν 및 νοστῆσαι)와 함께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라는 양보의 의미를 나타낸다.
  2. 7.107.1δόξειε — 동사 δοκέω(~로 보이다, 여겨지다)의 능동태 아오리스트 희구법 3인칭 단수. 목적이나 우려를 나타내는 접속사 μή에 의해 이끌리며, 주절의 동사가 과거(ἠθέλησε)이므로 역사적 시제에 따른 희구법(historical sequence)으로 쓰였다. 기준 또는 행위자의 여격인 βασιλέι(왕에게)가 걸린다.
  3. 7.107.1περιεῖναι — 동사 περίειμι(살아남다, 존속하다)의 능동태 현재 부정사. 원인의 여격 δείλιῃ(겁 많음 때문에)와 함께 δόξειε(~로 보이다)의 보족 부정사로 기능하여 ‘겁 때문에 살아남은 것으로 여겨지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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