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본
- Herodotus. Godley, Alfred Denis, editor. Cambridge, MA; London: Harvard University Press; William Heinemann, Ltd., 1920-1925 (pr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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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을 시작한 크세르크세스에게 리디아인 피티오스가 하늘의 환영에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의 다섯 아들 중 첫째를 군역에서 면제하여 자신과 재산을 돌보는 자로 남겨둘 수 있도록 청원한다.
ὡς δʼ ἐξήλαυνε τὴν στρατιήν, Πύθιος ὁ Λυδὸς καταρρωδήσας τὸ ἐκ τοῦ οὐρανοῦ φάσμα ἐπαερθείς τε τοῖσι δωρήμασι, ἐλθὼν παρὰ Ξέρξην ἔλεγε τάδε. ὦ δέσποτα, χρηίσας ἄν τι σεῦ βουλοίμην τυχεῖν,1 τὸ σοὶ μὲν ἐλαφρὸν τυγχάνει ἐὸν ὑπουργῆσαι, ἐμοὶ δὲ μέγα γενόμενον.
그가 군대를 진군시키고 있을 때, 리디아인 피티오스는 하늘에서 나타난 환영에 두려움을 느끼고, 또 (이전에 받은) 선물들에 용기를 얻어 크세르크세스에게 나아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주인이시여, 제가 당신으로부터 한 가지 청을 드려 그것을 얻고자 하옵니다. 그것은 당신께서 들어주시기에는 가벼운 일이나, 저에게는 이루어지면 크나큰 일이옵니다."
Ξέρξης δὲ πᾶν μᾶλλον δοκέων μιν χρηίσειν ἢ τὸ ἐδεήθη,2 ἔφη τε ὑπουργήσειν καὶ δὴ ἀγορεύειν ἐκέλευε ὅτευ δέοιτο. ὁ δὲ ἐπείτε ταῦτα ἤκουσε, ἔλεγε θαρσήσας τάδε. ὦ δέσποτα, τυγχάνουσί μοι παῖδες ἐόντες πέντε, καί σφεας καταλαμβάνει πάντας ἅμα σοὶ στρατεύεσθαι3 ἐπὶ τὴν Ἑλλάδα.
크세르크세스는 그가 실제로 간청한 것과는 전혀 다른 어떤 것을 요구할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주겠다고 말하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하라고 명했다. 그는 이 말을 듣자 용기를 내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의 주인이시여, 저에게는 마침 다섯 아들이 있사온데, 그들 모두가 당신과 함께 그리스로 원정을 가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σὺ δέ, ὦ βασιλεῦ, ἐμὲ ἐς τόδε ἡλικίης ἥκοντα4 οἰκτείρας τῶν μοι παίδων ἕνα παράλυσον τῆς στρατηίης τὸν πρεσβύτατον, ἵνα αὐτοῦ τε ἐμεῦ καὶ τῶν χρημάτων ᾖ μελεδωνός· τοὺς δὲ τέσσερας ἄγευ ἅμα σεωυτῷ, καὶ πρήξας τὰ νοέεις νοστήσειας ὀπίσω.
하오나 왕이시여, 이 나이에 이른 저를 가엾게 여기시어, 제 아들들 중 첫째인 한 명을 군역에서 면제해 주시어, 그가 저 자신과 제 재산을 돌보는 자가 되게 해주소서. 나머지 네 명은 당신과 함께 데려가시어, 뜻하신 바를 이루시고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바라옵니다."
- 7.38.1χρηίσας ἄν τι σεῦ βουλοίμην τυχεῖν
어조사 ἄν은 분사 χρηίσας가 아니라 뒤따르는 희구법 동사 βουλοίμην에 걸려 가능의 희구법("~하기를 바라옵니다")을 구성한다. 인칭대명사 속격인 σεῦ는 τυχεῖν("얻다")의 기원 속격("당신으로부터 얻다")으로 해석하거나, χρηίσας("청하다")의 지배를 받는 속격으로 해석할 수 있다.
- 7.38.2πᾶν μᾶλλον δοκέων μιν χρηίσειν ἢ τὸ ἐδεήθη
"그가 실제로 간청한 것 이외의 온갖 것을 요구할 것이라 생각하고"라는 의미이다. πᾶν μᾶλλον ... ἢ ...는 "~라기보다는 오히려 그 어떤 것"이라는 대조 표현이다. μιν은 이오니아 방언의 3인칭 단수 대격 대명사(= αὐτόν)로, 부정사 χρηίσειν이 이끄는 구의 의미상 주어이다. 관사 τὸ는 관계대명사(= ὅ)로 기능하여 피티오스가 실제로 구한 것(ἐδεήθη)을 가리킨다.
- 7.38.2καὶ σφεας καταλαμβάνει πάντας ἅμα σοὶ στρατεύεσθαι
동사 καταλαμβάνει는 여기에서 비인칭적으로 "~라는 처지에 놓여 있다", "~해야만 하는 의무가 있다"라는 의미로 사용되어, 대격 σφέας("그들을")와 부정사 στρατεύεσθαι("종군하는 것")를 이끌고 있다.
- 7.38.3ἐμὲ ἐς τόδε ἡλικίης ἥκοντα
ἐς τόδε ἡλικίης는 "이 단계의 나이에"라는 뜻으로, 지시대명사 τόδε에 부분속격 ἡλικίης("나이의")가 걸려 있다. 분사 ἥκοντα("도달한")와 함께 대격 ἐμέ("나를")를 수식한다.
